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 무료 운영
상태바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 무료 운영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1.10.14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며 식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사)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관내 화원 20개소를 오는 12월까지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며 치료센터 현황은 대구 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관리가 필요한 반려식물을 가지고 가까운 치료센터를 방문하면 식물상태 진단 후 무료 치료와 세대당 1개 정도 분갈이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식물 관리에 대한 기본지식도 배울 수 있다.

시민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힐링되며 씨앗을 뿌려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이 피고, 또 시간이 지나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연의 신비와 정직성을 알고 인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면 식물의 음이온 방출로 건강해지고 실내 온도·습도가 자동 조절되며 향으로 인해 쾌적해지고 미세먼지 흡수 등 공기정화 기능이 있으며 탄소 배출 절감 효과도 있다.

한편 대구시는 베란다 텃밭, 상자 텃밭을 이용한 작물 재배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맞춤형 도시농업 교육을 위해 내달부터 아파트·경로당·작은도서관에서 찾아가는 도시농업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우울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감을 찾길 바라며,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어려움이 있으면 대구시가 지정한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