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남관특별展’ 특별 연장
상태바
청송군, ‘남관특별展’ 특별 연장
  • 권종순 기자
  • 승인 2021.10.14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관특별전 ‘고향에 돌아오다, NAMKWAN-청송의 특별한 이야기’ 전시회가 내달 10일까지 특별 연장된다.

청송군은 특별전 개최 후 약 2개월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시회에 대한 호응도와 장기 연장 요청으로 특별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스통 디일로부터 ‘동·서양을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大화가’라고 찬사를 받을 만큼 세계 미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남관 화백의 이번 특별전은 청송군 부남면 출신인 세계적인 화가 남관 화백의 화업을 기리고 남관 화백의 작품이 가진 한국 미술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올 한 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 남관 화백의 작품이 포함돼 전시 중이어서 남관 화백과 그의 작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남관특별전에서는 1940년대 '호박'과 '향원정'을 비롯해 1954년 도불이후 추상적 미술양식을 보였던 '파리에서'와 1966년 망퉁회화비엔날레 대상 수상 작품과 같은 화풍의 '밤풍경', '독백'과 귀국 후 제작된 작품 '옛 형태', '묵상', '인물'등 평소 보기 힘든 소중한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으며, 특히 '흑백상'은 가로 720cm의 대형 작품으로 남관의 예술생애에 있어 최고의 절정기에 이른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표작품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수묵 드로잉과 50년대의 수채화 등 3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윤경희 군수는 “한국의 미술사를 망라하는 걸작이 대거 전시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특별전에 청송출신의 화가 작품이 전시되는 건 실로 대단한 일이다. 여유를 가지고 전시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아직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은 연장 기간을 통해 구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