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할구역 변경, 도의회 찬성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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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할구역 변경, 도의회 찬성 의결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1.10.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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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14일 제32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대한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에 대해 찬성 36명, 반대 22명, 기권 1명으로 찬성 의결했다.

표결은 회장단의 합의에 따라 무기명으로 진행됐다. 전날 열린 상임위에서는 찬반의견이 팽팽해 본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것을 심사결과로 제시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군위의 신공항 이전부지 유치신청을 전제로 지난해 7월 30일 대구경북 정치권이 편입을 약속하는 공동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추진돼 왔다.

경북도는 지방자치법 제4조에서 지자체의 관할구역 변경 시 도의회 의견을 청취토록 하고 있는 규정에 따라 지난 제325회 임시회에 도의회의 의견을 구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2일 본회의에서 안건에 대해 찬성취지의 수정안과 반대취지의 수정안이 제출돼 표결에 부쳤으나 모두 부결됐다.

경북도에서는 지난달 23일 도의회 의견서를 첨부해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30일 “원활한 입법을 위해 도의회의 의견을 명확히 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회신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7일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을 다시 긴급안건으로 제출했고 의회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서 의안으로 상정됐다.

이에 앞서 군위군은 지난해 8월 18일 군의회 찬성의견을 첨부해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경북도와 대구광역시에 제출했다.

대구시는 시의회 찬성의결을 첨부해 지난 7월 13일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경북도는 도의회에서 명확한 찬성의결이 도출된 만큼 행안부에 도의회 의견을 보완하고 연내 법률안 추진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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