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택시기사 위한 택시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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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택시기사 위한 택시 쉼터 조성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1.11.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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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디케이 이안에서 기증받아 포항역에 택시기사 쉼터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디테이 이안에서 제작·생산하는 썬룸을 버스승강장이나 쉼터로 기증하겠다는 석준영 대표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평균 100여 대의 택시가 몰려 쉼터 설치가 시급한 포항역 입구에 설치하기로 했다.

‘디케이 이안’은 코로나19이후 각광받고 있는 이동식 썬룸과 폴딩도어 시공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지역 친환경 인테리어기업으로 우수기술기업 인증을 받고 제12회 2021년 한국문화예술대상에서 공간디자인대상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다.

쉼터는 내외부 공간을 분리해 흡연구역을 따로 두고 통풍과 난방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포항시에서 택시기사 쉼터 내부에 냉난방기와 모니터를 추가 설치해서 운수종사자들의 휴게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석준영 대표는 “작은 나눔이 시민의 발이 되는 택시기사들의 쉼터가 된다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기증해준 썬룸은 포항역 택시 기사 휴게 공간으로 활용돼 장시간 대기하는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기증은 청년 기업가의 선한 영향력이 주목받는 좋은 본보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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