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 8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딩기요트를 타고 나간 A씨가 일몰 후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키고, 어업지도선 및 인근 정박어선에 협조 요청해 합동 수색 후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항 남동방 2.2km 해상에서 미 입항한 딩기요트를 발견하고 타고 있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고자는 요트 코치로 같은 날 오후 4시쯤 A씨가 딩기요트 훈련차 운항하다가 항포구로 돌아오지 않자, 해경에 구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를 구조 후 딩기요트는 포항 두호항으로 안전하게 예인됐다.
포항해경은 “겨울철에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수상레저 활동을 하기 전, 해상의 상황 및 운항 방법 등에 사전에 숙지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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