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수산물 자가품질 검사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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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수산물 자가품질 검사기관 지정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1.12.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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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 연구소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자가품질검사’는 영업자가 자신이 제조․가공 하는 식품 등을 유통·판매하기 전에 식품 등의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해 운영 중인 검사기관은 전국 63곳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기관은 순창장류식품사업소 1곳으로, 수산물가공품에 대한 검사기관 지정은 이번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 연구소가 처음이다.

포항시는 지역 수산전통식품인 과메기의 체계적인 연구와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ʼ17년부터 과메기연구센터를 운영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 모니터링과 안전성 검사를 지원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포항시는 다년간 지원하던 수산물 안전성 검사의 능력을 검증하는 한편, 관내 수산물가공품에 대해 공인된 시험과 검사과정을 직접 할 수 있게 된 것이 의미가 깊다.

이에 따라 포항시가 공인된 시험·검사 기관을 운영함으로써, 기존 과메기 생산업체들은 타 지역에 검사를 의뢰할 때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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