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글로벌 시티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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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글로벌 시티 청사진 그린다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2.01.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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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글로벌 시티 울산 청사진 선포식’을 개최하며 외국인 친화도시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울산은 저출산과 주력산업 부진 등이 맞물려 인구 감소와 함께 외국인 이탈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쟁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화 수준은 도시 경쟁력의 저하로 연결된다.

시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 도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시티 울산 청사진’ 4대 목표, 3개 핵심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요사업 21개를 구성·수립했다.

사업비는 총 2470억 원이 투입되며, 함께하는 도시-다문화 가족 친화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외국인 투자자와 근로자가 모이는 도시, 교류하는 도시-활기 넘치는 국제도시, 배울 수 있는 도시-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등 4대 목표로 한다.

핵심사업은 울산글로벌센터 서비스 강화, 울산 국제학교 설립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이다.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다문화 가족의 생활 편의 증진 및 울산을 찾는 외국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여러 도시들은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를 포용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거듭났다”면서 “우리 울산도 작지만, 미래를 위해 시민과 외국인이 차별되지 않고 서로 융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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