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울산 산업 60년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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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울산 산업 60년 특별기획전 개최
  • 신민규 기자
  • 승인 2022.01.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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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은 올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울산 산업 60년, 대한민국을 이끌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울산이 공업센터로 지정 고시된 날짜에 맞춰 오는 27일에 개막하며, 오는 6월 26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Ⅰ에서 개최된다.

올해 울산박물관의 첫 번째 특별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발전한 울산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잊고 있었던 울산의 지난날을 다시 기억하며 울산 재도약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및 울산시 승격 60주년이며, 광역시 승격 2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다.

전시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60년간 이어진 울산 산업과 도시 발전상, 그 주인공인 울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1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향한 첫 걸음’, 제2부 ‘번영의 불꽃을 피우다’, 제3부 ‘사람과 사람을 잇다’의 총 3부로 구성됐다.

도입부, 마무리, 미디어 아트 공간 등도 별도로 마련된다.

울산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울산 시민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곳곳에 배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 산업과 사람들의 이야기와 관련된 200여 점의 자료와 영상, 패널 등이 전시된다. 또한 울산 산업화를 상징하는 공업탑을 주제로 한 공업탑 로터리 24시간 타임 랩스와 미디어 아트 연출도 선보인다.

로비에는 1975년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2대 전시한다.

특별기획전 개최 기간 동안에는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해설봉사자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시기획자와의 대화’, 특강, 답사,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울산공업센터 지정은 울산 현대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 할 수 있는데, 새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가 지난 시간을 찬찬히 살펴보고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울산박물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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