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공지능 스마트교통체계
교통혁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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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인공지능 스마트교통체계
교통혁신 박차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2.01.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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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4일 시청별관에서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도심전역을 대상으로 도심교통 혁신에 나선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대구경찰청, 대구소방안전본부, 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및 대구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컨소시엄 참가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그간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다짐했다.

또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올해 초에 시행하는 ’22년도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공모에 대비해 관계기관 등의 전문가 자문을 통한 시민체감 서비스 도출 등도 병행해 실시했다. 이를 통해 수렴한 자문의견은 본사업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공모 선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오는 ’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를 중심으로 250여 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로 내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며, 1차년 예비사업에서는 태평로, 북비산로 및 서대구로 일원의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220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기업 등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핵심 프로젝트이다. 1차년 예비사업에서는 대표솔루션 실증과 본사업을 기획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본사업에 선정되면 2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그간 ㈜카카오모빌리티, ㈜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기반의 도심교통혁신 서비스를 기획했으며, 지난해 4월 국토부 공모 예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도심 내 소규모 실증을 시행하고 있다.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도 개선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해 보행과 운전이 모두 즐거운 교통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이다.

내달 중 대구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1차년도 예비사업 구간 내에 신호 최적화 알고리즘 분석결과를 시범적용하고,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서비스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까지 소규모 실증테스트를 완료하고 오는 3월 예비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본사업 선정을 통해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확산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국책사업의 지방비 매칭에 대비해 시비 예산 확보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하에 데이터 기반의 교통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형태의 교통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지역기업 주도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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