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위해 장량동과 흥해읍 행정복지센터 1층에 무인건강검진기 ‘내 마음의 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무인정신건강검진기는 477명이 이용했으며, 그 중 185명이 고위험으로 발견돼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무인정신건강검진기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쉽게 스크린 터치방식으로 돼있으며,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후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자살경향성 등에 대한 정신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결과지를 출력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사결과 주의 또는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는 경우 검사 전 입력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검진결과가 연동돼 심층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지원 등의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서비스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정신건강서비스인 ‘내 마음의 봄’을 적극 활용해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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