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엑스포문화센터 내에 한원석 작가의 ‘형연(泂然)’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형연은 ‘맑은 소리가 깊고 은은하게 퍼진다’라는 뜻으로 3088개의 버려질 스피커를 모아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다.
작품 앞 발판 위에 올라서면 높이 3.7m 폭 2.3m의 규모의 거대한 황금 빛 종으로 변신한 3088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장엄한 소리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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