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RE100 인프라 조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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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RE100 인프라 조성 가속화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2.04.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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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인‘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구축’ 국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390억원 규모로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주관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별 기업에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 지원하여 에너지 자립화를 앞당긴다.

또한,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ESS제작 및 DC그리드 연계 지원을 통한 구미형 배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 5G기반 탄소배출권 플랫폼 및 고효율 설비 구축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빠른 전환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RE100대표 산단으로 조성한다.

시는 RE100이행,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친환경 규제 확대로 산단내 수출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ʼ20년 9월 전국의 사업단 최초로 본 사업을 기획해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에 반영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구미시만의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사업 추진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비확보 최우선사업으로 선정해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수차례 방문해 구미산업단지에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3월 공모 발표 후 2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수요 조사 및 참여 확약을 통한 관심도를 높였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사업 계획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전 검토회의를 실시하는 등 공모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배용수 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인해 구미국가산단은 에너지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반이 조성되고 기존 산업이 디지털‧그린으로의 변화를 앞당기는 좋은 기회를 얻었으며, 친환경 저탄소의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디지털 전환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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