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구룡포 인근해상 참고래 혼획
상태바
포항해경, 구룡포 인근해상 참고래 혼획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2.05.10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 37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동방 1.5km 해상에서 정치망 그물에 참고래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병 해안대대에서 연안감시 중 요트가 전복된 거 같다며 포항해경에 신고해 포항해경 구조세력이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한 결과, 요트가 아닌 그물에 고래가 걸려 뒤집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18.5m, 둘레 4.8m 로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고래 종류는 참고래 수컷으로 확인했다.

포항해경은 지자체에 인계했으며, 참고래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있어 폐기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