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해양아카데미 특강 개강
상태바
울릉도‧독도, 해양아카데미 특강 개강
  • 김선희 기자
  • 승인 2023.05.09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군은 지난 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특강 개강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섬의 미래>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후원하였으며,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의 강의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공무원, 주민, 울릉고등학교 해양레저과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는 지난 2월 체결된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 <울릉군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 및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계기로 매달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울릉도(독도)의 가치 및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으로 올해 7월에는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한 하계 다이빙 캠프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또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와 함께 울릉도 하계 해양 캠퍼스, 선상 해양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대한민국 섬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강 특강을 실시한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은 자율 운항선박, 초소형 비행체, 자동원격진료 시스템 등 AI 기반 최근 과학기술혁명 소개와 함께 미래 유망 직업 분야를 전망하면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울릉도 및 섬의 미래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올해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기간 동안 실습선인 한바다호(6,686톤)가 입항한 가운데 울릉군 및 한국 섬진흥원과 협력해 국제 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울릉고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 및 울릉도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협력해 첨단 해양과학기술 적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과 함께 울릉고등학교 명문고 만들기 등 울릉도 맞춤형 인재 육성, 섬의 날 행사 협력, 한국해양대학교 울릉캠퍼스 유치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심사 중인‘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