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황 입상화 제조기술 특허」기술이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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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황 입상화 제조기술 특허」기술이전 실시
  • 김경기 기자
  • 승인 2023.05.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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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바이오황 입상화 기술에 대해 바이오황 제조 및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에코바이오홀딩스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황(Sulfur)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3조 제1항 유기재배 허용물질 규정에 따라 유기재배에 사용 가능한 물질로, 유기재배농가에서는 비료 및 병해 방제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황은 유기농자재 공시된 제품으로 쓰레기 매립 시 발생하는 매립가스에서 미생물 처리를 통해 추출 된 유기태 황 성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및 정제를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유기농자재 원료로 유기재배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유용한 자원이다.

마늘, 양파 등 인경채류 채소의 특유의 알싸한 향과 맛을 내는 알리신(Allicin)의 함량은 황 성분에 따라 달라져 마늘, 양파 재배농가에서는 상품성 향상을 위해 황 비료를 처리하고 있다.

유황비료를 액체 상태로 분무 살포할 경우 불쾌한 냄새와 황 입자의 비산으로 작업자의 호흡기 안정성이 위협받고, 토양에 처리 하였을 때 급격한 토양 변화를 일으켜 작물 생육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입상 바이오황은 토양에 혼화처리가 가능해 살포가 편리하고 냄새도 나지 않아 작업자의 안정성이 증대되며, 특히 입상 바이오황의 황 함량을 유지하면서 제조시간과 소용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조 기술로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어 사용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바이오황과 같은 다양한 유기농자재 원료를 발굴하고 농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농업환경을 지키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기농업 연구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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