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9일 포항시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노사민정협의회 사무실에서 갈등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갈등조정위원 위촉식, 위원 소개 및 인사, 포스코 임단협 교섭 경과보고, 노사 실무교섭단 미팅계획 등 향후 계획 논의와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3.1% 인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인센티브 신설 등을 요구하며 임금 단체협상이 20차에 걸쳐 진행됐으나 결국 결렬됐다.
이에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분쟁 중재 및 협상 테이블 마련 등 노사 간 노동쟁의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지난 7일 갈등조정위원회를 긴급 발족했다.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갈등조정위원회는 노사분쟁 중재 및 협상 테이블 마련 등 노사 간 노동쟁의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구성된 임시·한시 조직기구로, 근로자 대표 2인, 사용자 대표 1인, 공익 대표 1인, 민간전문가 1인, 위원회 간사 1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됐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지역 내 최대 사업장인 포스코의 노사분규가 현실화됨에 따라 많은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라며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최초로 운영되는 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한 노사갈등 중재로 지역 내 노사관계 안정에 포항시가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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