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생태계 파괴 먹구름 조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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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생태계 파괴 먹구름 조짐 확산
  • 이혁 기자
  • 승인 2024.06.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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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 없는 60년대생 퇴임, 공직사회 ‘난제’

최근 베이비 붐 세대 정년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공직사회에서도 60년대생들의 아름다운 퇴장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흔들리는 공직기강과 조직 내 혼란 조짐이 엿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서장 등 중추적 허리 역할을 해왔던 공직자들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씁쓸한 내홍이 조금씩 불거지고 있다.

포항시의 경우 지금까지 전통적인 관례로 여겨졌던 고위 공직자들의 근무 순환경로도 순탄치 않다. 포항시청 산하 A모 구청장의 경우 통상적인 공직사회의 관례를 역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포항시의 인사 흐름은 국장급인 구청장의 임기는 1년으로 시정 및 구정의 발전에 역량을 발휘하고 명예롭게 퇴임함으로 인해 후진들에게 양성의 기회와 양보의 미덕을 보여 왔던 게 지금까지 공직사회의 전통이고 관례였다. 그러나 이러한 역행으로 인해 관계자는 물론 조직 전체에 차가운 분위기가 차츰 깔리고 있다. 

해당 관계부처 행정기관인 포항시를 비롯해 경주시, 영천시, 영덕군 등 타 지자체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를 바라보는 시선들도 곱지 않다.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들의 향방을 가늠하기도 어려운 시기에 공직사회 내 혼란까지 더해지면서 지자체 내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있다. 

한 관계자는 “거대한 댐도 바늘구멍만한 균열이 댐을 무너뜨릴 수 있듯이 조그마한 파장이 공직사회 전체를 혼란으로 내몰 수 있지 않겠나”라며 “인사가 만사인데 이러한 버티기 행태는 공직사회 기강을 흔드는 주요인으로 질타를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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