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문화관,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2018-01-04     이용덕 기자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이 지난해 3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호평을 받으며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과메기문화관은 포항에서 과메기가 왜 유명한지, 과메기를 만드는 방법, 영양소, 제품 등 과메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닷 속 희귀한 생물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어종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2층 터치풀과 4층 해양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영상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바다를 직접 체험하고, 친숙하게 알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고차가공식품 품평회와 시식회, 비누만들기, 과메기모기퇴치제 등 과메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포항에서 최고 인기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구룡포의 아홉 마리 용을 스토리텔링한 ‘2018년 희망 소원패 적기’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해 2018년에 소망하는 일들을 아홉 가지 물고기 모양의 소원패에 적기도 했다.

과메기 문화관은 희망찬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과메기 비누만들기, 과메기블럭 놀이, 과메기 핫팩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 할 예정이며, 과메기연구센터에서는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과메기의 품질검사 뿐만아니라 관람객에게 연구장비를 활용한 체험교실을 여는 등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포항을 알리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안전한 포항 행복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문화관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이다. 해설을 원할 시에는 1일전 문화관으로 전화예약하면 구룡포지역 해설사의 체계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