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함창읍, 가뭄극복을 위해 하상굴착

증촌리 일대에 원할한 용수 공급

2018-07-31     김이수 기자

비교적 안정적인 수리시설을 갖추고 영농을 하는 함창읍에서도 지난 11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일찍 끝나버린 장마, 예년에 비해 턱없이 적은 강우로 인해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증촌리 일대(A=59.6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해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함창읍 증촌지구는 개인용수공급시설인 타설관정을 이용해 원활한 영농을 이용해 왔으나 낮아진 지하수위로 말라버린 관정에서 물이 안 나오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나락이 고사해 함창읍에서는 지방하천 지산천에 하상굴착을 통한 물웅덩이를 만들어 양수기 2대에 송수호스 500m를 연결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의 협조를 얻어 교촌 수중보의 양수장 외 1공에서도 양수 및 취수시설과 양수기 등을 설치해 용수를 공급함으로서 가뭄해갈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동희 함창읍장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속이 타들어가는 농민의 걱정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방법과 조치를 다해서라도 영농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고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