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환경오염 예방 병입 수돗물 대폭 감축

2018-11-28     김선희 기자

울진군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수돗물 안전성 홍보를 위해재난·가뭄·단수 및 각종 공공행사에 공급해오던 병입 수돗물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환경부의 '공공부문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병입 수돗물 개선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생산·공급을 대폭 감축한다.

2019년 1월 1일부터 공공행사용 병입 수돗물(보배수 350ml) 공급은 전면중지하고, 재난·가뭄·단수 등 비상시에는 기존대로 병입 수돗물(보배수 1.8L)을 공급해 물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2017년 기준, 울진정수장에서 행사용등  15만병과, 재난용 보배수 2만병을 생산 하였으나, 2019년부터 재난용 보배수 2만병 수준으로 줄여갈 예정이다.

또한 대체방안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하여 개인용 템블러 및 물컵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정호각 맑은물사업소장은“소용량 보배수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 해소와 수돗물 사용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나, 소용량 보배수병이 대용량 보배수병(1.8L)에 비해 동일 용량 기준으로 1.8배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아 1회용 페트병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와 예산절감을 위해서 2019년 1월 1일부터 소용량 보배수 생산·공급 전면중지 결정을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