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주행거리 단축, 친환경 운전 실적 따라 최대 10만원 지급

2019-02-12     최정석 기자

대구시는 ‘2019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400대 모집 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이거나 급가속·급제동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전을 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17년부터 추진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은 올해가 3차이며, 전국 6,500대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추진된다.

시는 전국 6,500대 중 대구 차량이 400대 이상이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가입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를 통해 선착순 마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사진방식이나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방식은 참여시점과 종료 후의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제출해야 하며, OBD방식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주행거리와 친환경운전 실적을 평가하고 운행실적 결과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이다. 동 제도는 가정·상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고,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3만5천원 정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