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정수장 화재 - 초동 진화로 피해 최소화

공단정수장 급수지역 수돗물 정상적 공급

2019-06-14     이용덕 기자

지난 13일 낮 12시경 포항시 장흥동 소재 공단정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발 빠른 초동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시는 화재발생 직후 정수장의 수돗물 생산을 일시 중지하고, 시설물 피해 및 수질오염을 차단한 후 긴급 수질검사와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수돗물 생산을 재개했다. 현재 공단정수장 급수지역인 철강관리공단에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정수처리 공정 중 응집 침전 효율을 상승시키는 경사판의 노후화로 인해 교체작업 중 용접불씨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정수장 근무자가 초기에 화재발생을 인지, 신속히 신고하고 소화기 및 자체 소방호스를 이용해 초동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노언정 정수과장은 “화재 피해에 따른 시설물에 대해서는 향후 긴급 복구하여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