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홀로 사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나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 교통안전 교육 실시

2019-07-10     최정석 기자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지역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노인들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에 대비할 방침이다.

지난 해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연령대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만 65세이상 어르신이 교통사고 사망자 111명 중 54명으로 전체 48.6%를 차지한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적인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안전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할 때 교통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할 수 있도록 각 경찰서 교통안전 교육 전문 경찰관이 생활관리사 및 서비스관리자 등 총 519명을 대상으로 보행안전의 중요성 및 올바른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들이 독거노인들을 방문할 때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보행방법 등을 알려줌으로써 노인 교통사고 감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