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육사백일장·육사시낭송 경연 대회 개최

이육사 선생의 뜨거웠던 조국애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좋은 기회

2019-09-20     김상구 기자

문학을 통해 저항하며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이육사 선생을 기리는 제40회 육사 백일장 및 제14회 육사 시 낭송 경연대회를 내달 12일 오전 10시,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린다.

육사 백일장 및 시 낭송 경연대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전국에 그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학생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백일장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작품 제목은 현장에서 발표한다. 시 낭송 대회는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안동문인협회 카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카페에 게시된 육사 시 36편 중 1편을 낭송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이육사 선생의 올곧은 삶의 자세와 뜨거웠던 조국애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