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로 지반침하 신속 조치

적극적 시민신고 정신으로 인명피해 막아 향후 인근도로 전반 조사

2020-02-17     이용덕 기자

포항시는 지난 14일 남구 이동 왕복3차 도로와 인도 일부에 발생한 지름 5m에 이르는 싱크홀을 4시간 만에 복구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평소와 달리 땅이 조금 꺼진 것을 발견한 한 시민이 포항시에 신고했고 시 관계자가 확인하는 도중 오후 2시쯤 땅이 무너져 싱크홀이 발생했다.

발생한 싱크홀은 가로 5m, 세로 5m, 깊이 3m 크기로, 포항시는 이날 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싱크홀 탐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동 싱크홀 발생지점 인근 4.5km 구간에 추가 싱크홀 발생위험이 있는지 조사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