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어린이 농부 학교 시범 운영

농업·농촌 이해도 증진 및 미래농부 육성 프로그램 운영

2020-07-22     최정석 기자

경산시는 농업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 자아존중감, 사회성, 농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올해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인초와 옥곡초, 압량초 3개 학교 77명의 학생들이 어린이 농부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지연돼 어린이 농부학교는 지난달 개강했으며 10월 말까지 각 10회에 걸쳐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이달 교육은 어린이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청년 농업인의 진솔한 귀농 이야기를 듣는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으며 식물과 농업에 흥미를 가지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생화를 활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도 실시했다.

2학기에는 가을 채소 심기, 청보리 심기, 벼 수확, 직접 키운 국화로 가을 잔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과 과정과 연계한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원예활동을 체험해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농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