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저출생 위기대응 ‘정책장터’ 열어

첫 번째 이야기 ‘경주시와 청년이 함께 하는 미래’

2020-08-03     박영애 기자

경주시는 지난 30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살고 싶은 도시 경주’를 목표로 저출생 위기대응을 위한 청년세대들의 고민과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 공감 토크 쇼’를 열었다.

이 시대의 주역이 돼야 할 청년세대가 오히려 취약계층이 돼버린 현실 속에서 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문제를 마음껏 나누고 공감하며, 경주시와 지역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정책 개선 사항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년 참석자는 청년 농부를 비롯해 웹툰 지망생, 취준생, 축산업 종사 청년, 청년위원, 청년인턴, 경주지역 대학생 등 총 21명의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 줄 복합쇼핑센터 유치, 청년 통장지원, 쪽샘 공간을 활용한 청년 식당 거리 만들기, 경주시 소재 학교 졸업자의 지역연계 취업프로그램 활성화, 교통편 개선 등의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이날 함께 한 이영석 부시장은 “청년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정책 장터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청년들이 머무르며 계속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며, 앞으로도 경주시와 청년이 함께 할 수 있는 정책들에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