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준공 예정

임시 보호 유기견 26마리 사전 이송

2020-09-23     김선희 기자

울진군은 열악한 환경의 유기견이 쾌적하고 안락한 보호시설에서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울진읍 고성리 울진소각장 부지에 설치하고 있는 울진군 동물보호센터를 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동물보호센터 준공은 지난해부터 건립을 위해 노력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수차례 부지를 변경하는 등의 어려움 끝에 가능하게 됐으며, 전체 건축면적 365㎡에 진료실과 야외운동장, 견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준공에 앞서 지난 1일 비글 구조 네트워크 관계자의 개선의견에 따라 동물병원 민간위탁으로 임시보호소에서 보호받고 있던 유기견 26마리를 지난 22일 동물보호센터 임시 견사에 이송 입주 완료했다.

최근, 비구협에서 주장하는 안락사 처리대상 유기견이 개농장 개로 길러지고 있다는 주장은 현장 확인 및 사진대지 등 서류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비구협의 개선의견은 동물보호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