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배려와 이해' 복지 행정 구축

2020-10-14     황인문 기자

고령군은 지난 12일부터 민원인과 공무원 간의 ‘배려와 이해’를 통한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통화연결음 안내를 시작했다.

‘통화연결음 안내’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전화했을 때 통화되기 전 나오는 연결음으로서 민원인들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와 공무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민원인의 언어폭력이나 성희롱 등 상황별로 대응하고 통화 종료 후 음성안내 시스템으로 관련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아울러 관계기관에서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통화연결음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상에 서로가 한발 물러서며 배려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진정한 마음으로 다가가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복지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