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울진군의료원 내 위치, 연면적 710㎡, 8개실 규모

2020-10-23     김선희 기자

울진군이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준비를 마치고 내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울진군은 관내 산후조리원의 부재로 임산부가 인근 지역 또는 타시도로 원정출산 및 산후조리 등 불편을 겪고 있던 열악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의 생활여건 개선 분야 핵심 공약 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게 됐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울진군의료원 내에 위치하며, 경북도와 울진군이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 면적 710㎡, 산모실 8 개실 규모를 지난해부터 개보수해 지난 6월 준공했으며, 울진군의료원 위탁 운영으로 내달에 개원하게 됐다.

공공산후조리원에는 산모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면회실 등이 있으며, 특히 신생아실은 사전 관찰실을 구분해 설치하고, 항온항습 설비를 적용했으며, 출입구에는 에어샤워를 설치하는 등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전찬걸 군수는 “경북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더불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다져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이 되는 울진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