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환경미화원 '이웃돕기성금' 기탁

2020-12-03     최정석 기자

중앙동 환경미화원 신동만 반장은 3일 1년간 주변에 버려지는 고철, 파지, 빈병 등을 수집하여 판매한 수익금 637,44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중앙동 환경미화원의 선행은 ‘13년경 재직하셨던 류용열 반장이 새벽 길거리에서 청소를 하면서 주운 동전을 모아 기부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근무하는 직원이 인사이동으로 변경되더라도 새로운 반장이 전통처럼 이어가고 있다. 

안병숙 중앙동장은 “매일 새벽에 나와서 중앙동 관할 거리를 깨끗하게 하면서 일년간 땀흘려 모은 빈병, 파지, 고철 등 판매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은 공동모금회로 전달해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