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묘목시장, 새봄 맞아 ‘활력 UP’

2021-03-01     최정석 기자

경산묘목단지 내 묘목생산 농가들이 새 봄을 맞아 일제히 출하작업에 들어갔다.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각종 유실수와 장미, 관상수 등 전국묘목 생산 및 유통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경산묘목단지는 봄철 묘목식재 시기를 앞두고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경산묘목은 매년 2월말부터 출하하기 시작해서 식목일이 지난 4월 초, 중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묘목시장의 산지 거래동향은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 등 이상기후의 영향을 받아 득묘율이 떨어져 전반적인 거래가격은 지난해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게 묘목조합 관계자의 전언이다.

과종별 가격은 사과와 배는 지난해 수확기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높은 과일값으로 인해 묘목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1주당 자근묘는 14,000 ~ 15,000원, 이중묘는 1만원선에서 거래되는데 일부 품종의 경우 전년 대비 40~60%정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