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유치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21-09-04     김선희 기자

울진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동해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심해 연구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에 부응하고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특화된 해양과학 R&D의 거점 형성과 관련 해양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해 10월 용역에 착수해 용역의 추진방향과 사업범위를 설정했으며 자문회의와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유치 성공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환동해 심해 연구 발전과 심해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한 ▲환동해심해연구센터 건립 ▲심해 전문 다이버 훈련을 위한 심해잠수풀 조성 ▲심해탐사 전용 연구선 건조 ▲심해 조사용 무인탐사체(장비) 구축 등 핵심 사업내용 및 연차별 투자계획에 대한 용역사의 보고 후 이에 대한 집중논의가 이뤄졌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연구용역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면서, 미래 해양과학산업 추진의 교두보 역할을 할 환동해심해연구센터 건립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 실해역 실증, 시험기반의 강소기술기업 육성, 전문교육, 훈련원 유치를 통해 환동해권 해양과학 연구의 특화된 성장거점 육성으로 새로운 해양정보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