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전기화물차, 이륜차’ 55대 추가 보급

2021-09-08     황인문 기자

고령군이 전기화물차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생계형 차량으로 분류되는 전기화물차와 전기이륜차는 군민들의 수요가 높아 상반기 보급 물량이 일찍 소진됐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2,2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이 지급돼 구입비 부담이 낮고 연료비 등 유지비 역시 내연기관차량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이에 환경개선 효과가 큰 화물차와 이륜차 등 상용부문의 무공해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전기화물차 35대, 전기 이륜차 20대를 추가 보급한다.

하반기 보조금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기간 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본 공고일(2021. 2. 16.)기준 최소 60일 이전부터 고령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전기이륜차는 만 16세 이상)의 군민, 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보조금 금액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군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1톤 소형 전기화물차의 경우 2,200만원이 지원되고 전기이륜차는 120~33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보조금 지원 차종과 보조금액 확인이 가능하다.

전기차 구매자는 희망 차종이 있는 자동차 판매지점(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판매지점을 통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