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야생화연구회, 야생화 200본 기증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 등에 전해

2021-10-08     김덕규 기자

영주시는 소백야생연구회가 지역 복지시설 3곳을 대상으로 야생화 200여 본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매년 서천둔치에서 개최한 야생화전시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외출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야생화를 통해 잠시나마 위로와 위안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전시회에서 시민들에게 나눔 행사로 제공 예정이었던 야생화분 200여 본을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재가노인지원센터, 풍기 희망주간보호센터 등 3곳에 기증했다.

권인숙 야생화연구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제한적인 일상과 단절된 인간관계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가 심한 요즘 시민들이 야생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기분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