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 지원 나서

2022-01-13     이진혁 기자

포항시는 오는 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에 방역패스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16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을 포항시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구매 품목과 금액 확인 후 업체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접수 초기 신청자가 몰려서 온라인 체제 과부하가 걸릴 것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는 신청 10부제가 시행되고, 이후 27일부터 2월 6일까지는 번호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 방식을 도입했고, 중기부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신청 서류를 최소화했다.

신청 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금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과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설명절을 앞두고 있는 지친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