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체전 특별교부세 확보

2022-04-14     신민규 기자

울산시가 2022 전국체육대회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이나 재난 등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보전해 주는 재원으로, 울산시는 2022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개보수 사업으로 2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개보수,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마사토 조성공사, 울산 동구 서부시민구장 및 야구장 개보수, 문수테니스장 및 문수수영장 관람석 교체 등 모두 4개 사업에 투입된다.

해당 경기장 개보수 사업은 이달 착공해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2022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첫 전국단위 행사인 만큼, 경기장 개보수 작업으로 안전한 경기 운영과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면서 철저히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2022 전국체육대회 준비뿐 아니라, 지역의 부족한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울산의 체육인들이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보수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