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장병 ‘포항사랑 투어’ 나서

2023-03-16     김수미 기자

포항시는 해병대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포항사랑 투어’를 16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투어는 매월 2회 해병대 전역 예정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 해맞이광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스페이스워크 △포항함 등을 방문하며 해양 문화관광 도시 포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투어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전역 전에 전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돼 기쁘다”며, “제대 후 가족, 친구들과 꼭 다시 포항을 방문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해병인들의 제2의 고향인 포항의 관광지와 주요 시책을 홍보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해병대 전역 예정자 대상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어를 통해 전역 후에도 포항을 제2의 고향으로 기억하고,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전역 예정 장병 포항사랑 투어는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했으며, 전역 후 사회에 복귀하는 해병대 장병들에게 제2의 고향으로서 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