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망정우로지 산책로 시화거리 조성

2023-12-19     김수미 기자

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가 망정우로지 산책로에 시화 거리를 조성하고 지난 14일 개회식을 했다.

이번에 조성된 망정우로지 산책로 시화 거리는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천 출신의 시인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및 작고 시인의 작품 20점이 제작, 설치됐다.

최은하 지부장은 “하근찬, 백신애를 비롯해 많은 영천 출신 문인들이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어 영천은 문학적 자원이 풍부하고 문학이 앞선 도시로 일컬어진다. 그에 반해 시민들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시화거리 조성으로 조금이나마 시민들의 생활 속에 문학이 스며드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개회식은 ‘문학 영천’ 제20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개최됐으며 망정동 지역주민과 지난 10월 영천문화예술제 기간에 개최한 전국 백일장 수상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