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민간해양구조대와 합동훈련

2024-03-21     이혁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21일 경주 감포 동방 3해리 해상에서 어선 충돌·침수사고를 가정한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봄철 농무기를 맞아 포항해양경찰서와 민간해양구조대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해경 감포파출소와 민간해양구조대 선박구조대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합동훈련은 잦은 입출항으로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침수 상황을 가정해 △해상 익수자 구조 △침수선박 배수 작업 △사고선박 예인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관리·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구조세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