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친환경 클린 축산농장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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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친환경 클린 축산농장 조성에 총력
  • 이용덕 기자
  • 승인 2018.0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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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18년에도 축산냄새로 인한 축산농가와 이웃 주민들 간의 갈등해소,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등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축산업은 급속한 개방화에 대응해 지난 30년간 규모화, 전업화를 통해 많이 성장했고 현재 농업총생산액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나, 가축분뇨로 인한 축산민원과 AI,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은 여전히 축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축산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는 ‘2018년도 축산발전사업 계획’을 세우고, 친환경 Clean(클린) 축산농장 조성, 안전한 축산물 공급, 가축전염병 차단 및 고품질 축산물생산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친환경 Clean(클린) 축산조성’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1천여 전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바닥 전용 악취제거 미생물 제재 공급에 7천만 원, 악취제거용 방취림 조성에 2천4백만 원을 투입하고, 악취제거 안개분무기 등 각종 시설 27종에 27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 중심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부터 산란계 농장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식용란(계란)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불량 축산물 사전차단으로 농장에서 판매까지 안전성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등 9종에 20억 원을 투자하고, 가축개량과 사양관리 개선에 13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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