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이색적 랜드마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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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이색적 랜드마크 설치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8.0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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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이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 앞 버스정류장에 재단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랜드마크인 버스베이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버스베이는 문화재단이 만들어지면서 재단을 홍보할 랜드마크 제작을 위해 전직원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적은 예산으로 산뜻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버스정류장을 선택했다. 포항문화재단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디자이너로써 역할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심혈을 기울여 제작 설치했다

문화예술회관은 포항의 여러 문화시설 중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많은 공연 및 행사 참여자들이 집중되며, 동해안 일출명소를 가는 길목이라 시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품격있는 도시이미지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문화재단의 상징인 버스정류장은 공연장 내부의 붉은 무대커튼을 형상화해 제작·설치했으며 조형물 외부를 투명유리로 제작 설치해 안과 밖에서 동시에 공연장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정류장 상단의 ‘포항문화재단’은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따뜻함을 느끼도록 했으며, 포항이 일출의 본고장을 알리기 위해 해오름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포항문화재단 랜드마크 제작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의 버스정류장 기능을 탑재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재단 랜드마크는 문화예술회관이라는 장소의 의미를 넘어 시민의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예술의 도시로써 생태계를 갖춰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항 전역에 예술의 향기가 넘실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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