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 설 연휴 가족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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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포항, 설 연휴 가족영화 상영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8.02.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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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따뜻한 우리 가족 ’을 주제로 한 영화를 기획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독립영화 5편을 상영해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자 기획했다.

‘설 연휴 가족영화’는 한국 독립영화 가운데 엄마, 아들, 며느리와 누나 등 가족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로 다큐멘터리, 가족 드라마, 멜로/로맨스 등의 장르로 구성했으며, 그 중 세 편이 전체 관람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MBC ‘세상기록 48’에서 방영돼 화제가 됐던 시어머니에게 전쟁을 선포한 어느 집에도 없는 특별한 며느리 이야기를 담은 ‘B급 며느리’(감독 선호빈)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부부와 그의 하나뿐인 아들이 화해해 가는 가족 드라마 ‘아들에게 가는 길’(감독 최위안)이 편성돼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가 제작지원하고,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제작진이 만든, 백발의 칠순 아들과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의 사랑스러운 동거 이야기를 다룬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감독 안재민)는 애틋한 모자지간의 사랑을 보여준다.

또 아들이 죽고 처음 맞이하는 설 명절 이야기를 담은 가슴 시린 영화 ‘엄마에게’(감독 이홍재)와 사망보험금 1억 원을 챙겨 도망간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누나를 찾아 나서는 영화 ‘셔틀콕’(감독 이유빈)까지 총 5편이 구성돼 있다.

‘설 연휴 가족영화’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매일 3회씩 상영되며, 상영스케줄 확인 및 영화예매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현장발권 모두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3500원, 할인 3000원 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중앙아트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준비한 따뜻한 가족 영화로 함께 뜻 깊은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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