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베 경제교류 국제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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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베 경제교류 국제포럼’ 성료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9.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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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내비게이션 역할 톡톡

경상북도가 ‘아세안의 꽃’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정책, 법규, 물류, 유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경주에서 만나는 수출 길’이라는 주제로 ‘한-베 경제교류확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레 꾸앙 휘 베트남 국회 과학기술환경위원회 부위원장, 레 티 후인 마이 호찌민시 기획투자국 부국장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베트남 진출시 우대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베트남에서 성공을 거둔 물류, 통관, 유통 분야 선배 기업들의 정확한 현지 정보와 함께 생생한 경험도 전달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도 정확한 시장정보나 구체적인 진출방법을 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베트남 진출 희망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베트남은 지금 한국 중소기업 진출 적기’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함께 베트남 시장환경, 물류환경, 유통환경 등 총 3개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토론, 베트남 진출기업 성공사례, 경북도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럼 효과 극대화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수출성과 제고를 위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우리나라 제품 수입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 20여명의 바이어와 새로운 수출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포럼과 수출상담회는 올해 상반기 對베트남 수출 20억 불로 133%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경북도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해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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