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32명의 의원 전원이 포항스틸러스의 2018년 시즌카드를 구입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포항시의회는 20일 의장실에서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포항스틸러스 양흥열 사장, 최순호 감독, 김광석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 구입행사를 했다.
문명호 의장은 “오늘 우리 의원들이 작지만 큰 마음을 모았다. 그리고 올 시즌 멋진 플레이로 지진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스틸러스가 됐으면 하는 염원을 담았다”며 “스틸러스는 포항시민에게 단순한 구단 이상의 의미이다. 올 시즌도 우리 포항시의회와 시민 모두가 열두번째 선수가 돼 함께 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포항스틸러스 장영복 단장은 “포항시의회를 비롯한 53만 포항시민들의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에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포항시의회 의원들은 2007년부터 11년째 한해 홈 20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시즌카드를 구입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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