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수유 꽃 축제” 추진방향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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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수유 꽃 축제” 추진방향 변경
  • 권종순 기자
  • 승인 2018.02.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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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지금까지 군 단위 행사로 진행해 오던 “의성 산수유 꽃 축제”를 올 해부터 마을단위 꽃맞이 행사로 전환하여 자유탐방 성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2008년부터 총 9회(2017년도는 AI예방을 위해 미개최)에 걸쳐 “의성 산수유 꽃 축제”를 군 단위 행사로 추진해 왔으나, 일시에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없는 공간적 한계와 차별화된 콘텐츠 부족 등으로 계속해서 군 단위 축제로 추진하는 것은 의성군의 이미지를 더욱 더 실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축제 전문가들의 평가를 “의성군축제추진위원회”에서 심의하여 마을단위 행사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서 올 해부터는 별도의 축제기간 없이 산수유 꽃이 피는 시기에 탐방객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시설, 주차관리, 최소한의 먹거리, 농산물 판매부스 등만을 운영하여, 농촌 풍광과 산수유 꽃이 어우러진 농촌마을을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의성군의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한 축제와 산수유 마을의 현황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고, 향후 추진 과정을 면밀히 평가하여 의성의 대표관광자원으로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 산수유 마을의 산수유 꽃 개화는 3월 31일에서 4월 8일까지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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