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예술촌, 재단 직원 작품전시회 개최
상태바
아라예술촌, 재단 직원 작품전시회 개최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8.03.07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서인 'Face to Face '시리즈 등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라예술촌(구룡포생활문화센터)은 오는 30일까지 ‘문화재단 직원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종전 민화 정규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성과발표회에 이어 재단 직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공유하고자 개최된 이번 전시는 서양화 9점과 동양화 15점으로 총 20점 이상의 회화 작품들이 아라예술촌 1,2층 복도에 설치돼 있다.

전시에 참여한 류효정 축제운영팀 주임은 ‘사건과 이중성’이란 주제로 풍경이나 인물 위에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오버랩한 아크릴작업을 중심으로 총 9점을 출품했다. 류 주임은 서양화를 전공하고 ‘2010 아시아프 선정작가’, ‘2013 아트경주 ARTIST WANTED 선정 작가’로서 개인전 2회, 단체전 및 삼청갤러리 감성유희展 등 다수의 초대전에 참여한 재원이다.

조서인 생활문화팀 사원은 야성을 잃어버린 채 사육당하는 호랑이를 익살스러운 눈매와 표정으로 대체해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등 한국사회의 불완전한 단면을 표현한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동양화를 전공한 조서인 사원은 2014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Spectrum Miami Art Fair’, 2015 부산국제아트페어 등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여한 젊은 작가이며, 2013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 참여한 바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시설물을 통해 직원 및 시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아라예술촌의 전시공간은 작품을 전시하고자 하는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앞으로 정규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해 기획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라예술촌은 지역 내 전시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포항지역 작가들에게 대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