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비 추진대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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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대비 추진대책’ 개최
  • 전성문 기자
  • 승인 2018.03.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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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내린 봄비로 가뭄은 다소 완화됐으나, 울주군 지역의 농업용수 상황은 주의 단계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농업용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3월 14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정진택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시, 구·군, 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비 추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는 봄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해 하천수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하여 저수지 물 채우기와 용수원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물 부족이 우려되는 울주군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주요 저수지인 오룡저수지, 다개저수지, 월평저수지의 송수관로 설치 작업을 완료하고, 영농기 이전 저수율 60% 이상을 목표로 농사 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울주군도 올해 예산 33억 원을 편성해 관정개발과 저수지 송수관로 설치, 저수지 준설 등 비가 오지 않을 때를 대비해 가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가뭄대책용 시설 장비를 일제 점검·정비하고, 물 절약 교육 홍보와 영농기 이전에 배수로 및 논물 가두기 등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택 시민안전실장은 “본격적으로 용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영농기 이전에 관정개발, 저수지 물채우기, 물 절약 운동 등 선제적으로 가뭄에 철저히 대처할 계획이다”라며 “시민들께서도 물 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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