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36.5℃의 온기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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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36.5℃의 온기 나눔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8.03.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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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3월부터 독거 고독사 고위험군 중장년 및 저소득 부자(父子)가정 50가구에 주 1회 밑반찬을 지원하는 군 특화사업인‘온기 한 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달성군은 대구시 최초로 다사읍 ‘친정맘마’, 논공읍 ‘중앙채소반찬’, 옥포면 ‘천년나무반찬’, 현풍면 ‘율마마 정성맛찬’등 4개 후원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식사 혜택을 받지 못했던 독거 중장년 1인 가구와, 아버지의 경제활동과 어머니의 부재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부자(父子)가정에 주 1회 밑반찬 지원을 통해 고독사 예방 및 영양상태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도 도모할 예정이다.

후원 업체가 정성껏 만든 반찬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맞춤형복지담당자들이 매주 해당 세대를 방문해 반찬을 전달한다. 동시에 정서적 안정을 돕는 안부 확인 및 반찬 용기에 좋은 글귀나 응원메시지도 함께 넣어 전달함으로써, 희망을 안겨주고 용기를 북돋우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나홀로 세대가 확산되고 실직과 사회·경제적인 문제들이 맞물리면서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갑작스러운 고독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 상담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들을 신속히 발굴·지원함으로써 복지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해 위기 상황에 노출되는 세대가 없도록 촘촘한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2003년부터 비예산사업인‘가정방문데이사업’도 추진 중이다. 독거노인가구 중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식료품 방문 지원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관내 550여 독거노인가구에 8개의 후원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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