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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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교실’ 개강
  • 서현호 기자
  • 승인 2018.03.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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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초전면에서는 지난 13일 초전면복지회관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한 한글교실은 다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초전면 다문화자조모임 ‘다다다’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의 한글교육을 통해 언어소통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자녀교육 등의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실시된다.

다문화자조모임 ‘다다다’는 초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10월에 구성한 모임으로 ‘다양한사람, 다양한 문화, 다양한 이야기 ’로 서로 다른 내가 만나 우리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회원으로는 15명의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출신의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수업장소인 초전면복지회관 다문화자조모임교실은 관내 다문화가정지원을 위해 무상임대지원을 받은 곳이다. 이 장소는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사업 및 자조모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참가자 중 한분은 “지난해 초전면에서 자조모임을 구성하면서 담당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교재로 수업을 하면 좋겠다라고 하였는데 정말 저희 의견을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자리였다”라며 고마움을 보였다.

백춘기 초전면장은 “주간에는 일을 하고 저녁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이 힘이 들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면에서도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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